• ⓒ2015:Urban Youth Academy   

  • Copyright 2015 BY URBAN YOUTH ACADEMY. ALL RIGHT RESERVED

  •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 145, 828호 (문정동,한화오벨리스크)

  • Tel:02) 401-3351   Fax:02) 401-3361

  • info@urbanyouthac.org

  • Black Facebook Icon
  • Black Twitter Icon
  • Black Instagram Icon
Please reload

최신 게시물

제 3회 아시아태평양청년교류 프로그램 - 마닐라(APYExMNL) 이하영 참가자 수기

 

 

“저는 국제기구에 들어가려고요”


 


어른들이 졸업하고 무엇을 할거냐고 물으실 때마다 저는 위와 같이 답을 하였습니다. 국제기구에 가겠다는 마음으로 국제개발학도 복수전공하고 국제기구 종사자의 강연에도 종종 갔지만, 실제로 국제기구에서 어떤 일을 하여야할지, 어떤 방식으로 프로젝트들이 진행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학교 홈페이지에서 아시아태평양청년교류(APYE)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단순했습니다. 또 하나의 국제개발, 국제기구에 관련된 프로그램이니까 제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원한 결과 합격하게 되었고 저는 2017년 1월 4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APYExMNL에 가게 되었습니다. APYExMNL에서 저는 SDG11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팀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12일 간의 프로그램 동안 많은 배움과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세 가지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먼저, 리더십개발훈련 때 ATENEO CODE에서 게임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했던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사양사야 지역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왜 사양사야 초등학교 학생들의 국가시험 성적이 평균보다 낮을까?’라는 의문점을 풀어나가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당연히 공부를 안 해서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지만 사양사야를 관찰하는 게임과 사양사야의 주민들을 인터뷰를 하는 게임을 지나고나니 ‘정수시설이 없어서 옆에 있는 바다와 물을 오염시키고, 이 물을 마시고 이 물에서 자라는 물고기를 먹으니까 아파서 자꾸 학교를 빠지게 되는구나.’라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통해 부담감 없이 관찰을 잘 하는 법, 좋은 질문을 던지는 법, 인터뷰를 통해 근본 원인을 찾아내는 법,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들은 아직까지도 제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둘째, 현지조사 때 트롤리를 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갔던 바랑가이 푹(Pooc)에는 철도길이 있는데 기차는 다니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철도길에 사람들은 작은 트롤리를 놓고 수동으로 밀면서 일종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SDG팀이 SDG11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이었던만큼 이를 눈 여겨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네 아이들이 그 트롤리를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그것으로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며, 도시발전을 할 때 단순히 생존을 위한 도시, 편리함을 위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소들을 저희 팀의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였습니다. 

 

 

 

 

셋째, 프로그램이 종료되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갈 때가 생각이 납니다. 이때 한국 참가자들은 대절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아침 10시 경 모두가 그 전날밤 늦게 끝난 프로그램 때문에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10시에 호텔 로비로 나와서 서로 인사를 하고 안고, 울었습니다. 저도 12일간 함께 웃고, 즐기고, 고생하고, 울었던 팀원들을 떠나야한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슬펐습니다. 저희는 서로 또 만나자는 이야기를 하고, 계속 연락하겠다고 하며, 프로젝트를 꼭 계속 진행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헤어졌습니다. 버스 안에서 무척이나 슬퍼서 계속 APYE에서의 추억과 제 팀원들을 생각했었습니다.

 

 

 

 

 

저는 APYE 종료 이후에 ADB-UYA 인턴쉽의 기회를 얻게 되어서 필리핀으로 돌아갔고, 필리핀에서 다시 제 팀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APYE 때 생긴 추억들을 이야기하면서 웃고, 지속가능한개발목표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다지며, 다음번 APYE 때 새로운 사람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꼭 다시 보자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지속가능한개발목표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Facebook
Twitter
Please reload